-울진 응봉산 정상의 비정상 등산로

▲ 훼손된 출입통제 간판

울진군의 대표적인 산(山)이며 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응봉산(998.5m)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세 개의 등산코스가 있다. 덕구온천 앞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원탕이 있는 덕구계곡으로 오르는 길, 그리고 구수곡휴양림의 구수곡계곡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 세 개의 등산로는 울진군과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응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오랫동안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덕구계곡과 원탕으로 해서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훼손정도가 심해 작년에 많은 예산을 드려 훼손된 등산로를 재정비하고 정상부근에 데크를 설치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이와는 별도로 정상부근에서 덕풍계곡으로 뻗어있는 능선으로는 산림청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특정한 목적이외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음(산림청 예규 제602호)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산악인들의 출입으로 인해 산림유전자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상부근에 설치된 출입통제 간판과 밧줄 등을 훼손을 해가며 이 구역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있어 진정 자연과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 구역내 걸어둔 각종 시그널
▲ 정상의 산림유전자보호구역 안내간판
▲ 훼손된 출입통제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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