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에서는 7월 21일 임광원 군수와 조주현 보건소장, 의료원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의료원 감염병 안심 응급실에서 신종 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를 시행했다.

감염병 안심 응급실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지방의료원 응급실 감염예방 사업으로 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금년 2월에 착공하여 6월에 준공 되었다.

감염병 안심 응급실에는 음압격리병상 2실, 선별진료실 1실 등의 시설을 비롯해 열화상카메라 등 응급실에 내원하는 감염의심환자 전용 장비를 구비해 감염의심환자를 안전하게 격리할 수 있어 교차 감염을 막을 수 있어 환자, 보호자, 의료진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로 확대 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모의훈련은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1층 로비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에 고열이 측정된 환자를 발견해 환자분류소로 안내한 후 메르스 의심상황을 보고한 후의 조치 상황이었다.

보건소 신고 및 의료원 자체 신종감염병 위기 대응팀을 가동하고 의심 환자를 음압격리응급실로 이송하여 환자 진료 및 검체채취 후 환자를 감염병 국가지정병상이 있는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는 단계까지 시행했다.

인주철 의료원장은 음압격리실과 선별실이 구축되어 외래환자를 통한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금년 하반기에도 음압격리 입원병실을 2병상 추가하여 격리 응급실과 더불어 완벽한 감염병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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