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집중 실시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접종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가축 1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구제역 백신을 직접 구입해 자율접종을 실시하며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을 투입해 접종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월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했으며, 매달 수시접종을 실시하여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번 일제접종으로 발생하는 예방약품 빈병, 주사기 및 주사침 등 폐기물을 수거, 소각 처리하여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가축사육환경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백신접종과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구제역 발생을 원천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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