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는 본격적인 영농 준비를 앞두고 산림인접지역 및 논·밭에서의 소각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해 농사를 위해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워 병해충을 방제하려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논두렁을 태운 직후 미세동물을 조사했더니 해중인 11%정도 사라진 반면, 거미 등 해충의 천적은 89%가 사라져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났다.

울진소방서는 2018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며 산불조심기간 울진군청과 함께 논밭 등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윤영돈 울진소방서장은 “논밭 태우기는 천적만 죽일 뿐 병해충 방제에는 큰 효과가 없으므로 논밭 태우기를 삼가고 부득이 소각할 경우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산림부서와 소방관서에 신고 후 소각하는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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