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울진군 실내체육관에서 해양 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및 경북수산업 경영인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한국 수산업 경영인 경상북도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북 수산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로 (사)한국 수산업 경영인 경상북도 연합회(회장 허오룡)가 주최하고, 울진군 연합회(회장 박강호)가 주관하여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어업인의 권익향상을 모색하고 수산업 경영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대회에서 1부 개회식, 2부 체육행사, 3부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되었으며, 그동안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고가 큰 경영인 80명에게 해양수산부장관 및 도지사, 군수 표창 등을 수여하였다.

 이날 대회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주최 지역인 울진군의 전찬걸 군수를 비롯 김병수 울릉군수, 강철구 경주시부시장, 장시원 울진군의장, 김은희 영덕군의장, 정성환 울릉군의장 등 경북도 5개지역 해양지자체,군의회 관계자와 울진지역 기관단체장, 김동현 한국수산경영인 중앙연합회장, 5개 지자체 수협장, 수산단체, 어업인,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해 화합을 다짐했다.

취임 후 울진은 첫 방문한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 통해 "국무총리 주재 화상회의에 참석해야 하나 경북의 수산인이 모두 모이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첫 회의를 불참하면서 까지 참석했다" 라며 "해양시대가 열리고 있는 현실에서 경북 해양인들과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취임후 울진을 첫벙문한 이철우 도지사의 축사.

수산업 경영인 대회는 1997년부터 어촌 개혁을 주도하는 수산업 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정보교류 및 수산업의 발전 방안과 경영인의 사기 진작을 위한 행사로 매년 동해안 5개 시·군이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소통과 현장행정”으로 당면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경북 해양수산 발전의 선봉으로서 21세기 행복한 어촌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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