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 8대 울진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 했다. 후보등록 결과 통합당 소속의 김창오, 이세진 두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의장 선거일은 오는 7월 24일 금요일 울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오전 11시에 치러진다.

지난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지만 장유덕의원의 사퇴로 김창오 의원 1인에 대해 신임을 묻는 투표에서 5대3으로 불신임의 결과가 나와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장유덕부의장의 후보사퇴로 무난히 의장에 선출될 것으로 보였던 김창오 의원은 동료의원들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후보등록 시한(21일) 하루전인 20일에 미래통합당에 입당 신청하고 이번 재선거에 다시 출마하자 지역정가는 국회의원의 개입설이 나도는 등 술렁이고 있다.

지난 7대 의장선거에서 당선될 당시 선거당일 탈당원서를 냈고, 이번에는 후보등록 하루전날 입당원서 내고 두번째 출마를 선택한 김창오의원이나 이미 한번 불신임 받은 후보를 상대하게된 이세진의원이나 두 후보 모두 패할 경우엔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오 의원이 입당원서를 냄에 따라 울진군의회는 미래통합당 의원이 6명인셈이다.
같은당 소속의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군민들의 시선이 따갑다.

항상 시끄러웠던 울진군의장 선거,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미 파행을 겪고 있다. 다수당의 의원들의 자율적이고 현명한 선택과 무소속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군민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얻을 수있게되길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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